* 사시는 두 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한 상태를 말하며, 사위는 정렬이 바르지 못한 상태를 융합기능에 의해 이를 바르게 정렬하도록 유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 간헐사시는 때때로 사시가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집중해서 사물을 볼 땐 사시증상이 없다가 피로하거나 멍하니 볼 땐 융합기능이 깨지면서 사시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 편위란 사시, 사위, 간헐사시를 통틀어서 말하는 것이고, 편위가 없는 상태를 정위라고 합니다.
* 주기사시란 사시와 정위가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시는 외안근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데 이런 불균형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남녀 비율은 비슷하며 그 외에도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원시가 심한 경우에 내사시가 나타나기도 하며, 안근은 머리에서 지배하므로 뇌성마비, 다운씨 증후군, 뇌수종에서도 가끔 나타나며, 물론 뇌종양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백내장 등으로 인한 시력감퇴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 증상은 눈이 돌아가는 것이며 외사시 때는 햇빛에서 한 눈을 감기도 합니다. 입체시가 저하되기도 합니다. 상사시 때에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보기도 합니다.

A: 내사시 B: 외사시 C: 상사시 D: 하사시

사시치료의 원칙은 먼저, 근시, 난시, 원시의 굴절이상 교정을 통해 안경착용을 하고, 검사상 약시가 있을 경우 약시치료를 합니다. 약시치료가 끝난 후 사시수술을 시행합니다.

[ 우안 조절성 내사시에서 안경교정 사례 ]

눈이 돌아간 정도가 심하면 수술만으로 완전교정은 어렵고, 한 번의 수술로 교정이 된 경우에도 수개월에서 수년 후 사시나 약시가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후 정기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며, 2차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수술은 돌아간 눈의 다른 이상이 없는 한 시력이 좋아지거나 최소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에 간혹 물체가 둘로 보인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안대를 하면서 기다리면 대부분 없어집니다.

사시, 부등시, 심한 굴절이상, 안검하수등과 같이 시각기능이 적절하게 발달 되지 않아서 생기는 질환으로써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치료 시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사시성 약시 / 부등시성 약시 / 시자극 결핍성 약시 / 기질성 약시

약시치료의 목적은 시기능 회복을 통해 양안시 기능을 가능하게하고 사물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치료 방법과 효과는 약시의 원인에 따라 다르고, 결과차이도 있습니다.

가림치료

정상안을 안대로 가려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약시안만 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약시안이 굴절이상이 있을 경우 안경으로 교정하여 약시안의 시력발달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안대로 가리는 대신 안경의 도수를 매우 틀리게 하는 방법이나, 반투명렌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안경테 너머로 보는 단점도 있습니다.

처벌치료

정상안에 0.5~1% 아트로핀 안약을 점안하는 방법으로 두 눈의 굴절이상이 있을 경우 안경으로 교정한 후 시행합니다.
아트로핀 치료의 원리는 정상안에 넣었을 때 조절력이 마비되어 근거리시력이 떨어져 근거리를 볼 때는 약시안으로 보고 원거리를 볼 때는 정상안으로 보게 되기 때문에 두 눈이 동시에 발달할 수 있다는 장점과 가림법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입체시의 저하도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약시는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치료시작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숫자를 읽기 시작하거나 사물을 인식 및 구별 할 수 있는 상태라면 5세 이하라도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시치료를 위해 가림법을 사용하는 도중, 일부 부모님들께서는 책, 그림, TV시청 등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옳지 않은 방법으로 약시안은 자꾸 눈을 사용해야 효과가 커집니다.

약시치료를 위해서는 부모님의 관심과 환자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에 임하시고 정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하셔서 안과전문의의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